사채업자·중개인10명 적발 국세청서 세무조사 진행 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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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국세청은 경기가 일어나 돈은 필요한데 은행돈 얻어 쓰기가 어려워지고 있는 틈을 타 사채업자들이 움직이기 시작하자 사상단속에 나섰다.
최근 지하사채업자 색출작업의 일환으로 10여명의 사채업자·사채중개업자를 적발,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
국세청이 표본조사결과 가계수표나 부동산을 담보로 2백만원에서 5천만원까지 사채놀이를 하는 수법이 많이 통용되고 있다.
사채업자들은 대부분 중개인을 통해, 돈놀이를 하고 있는데 전주 10∼30명에 중개인이 1명꼴로 얽혀 있는 것이 밝혀졌다고.
그러나 이같은 사채유통망은 비밀점조직이기 때문에 파악이 어려워 과거 사채업자를 대상으로 추적조사를 강화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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