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연기상 휩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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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상을 거듭 탈수록 책임감이 무거워집니다 그 동안 너무 한정된 연기를 해온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요즘 급성장하고 있는 영화배우 안성기군(31)은 상복이 많은 배우다.
지난해 대종상의 남우주연상(철인들)과 한국연극영화예술상의 연기상(만다라)을 받은데 이어 올해도 또 한국연극영화예술상의 연기상(안개마을)을 수상, 연거푸 연기상을 휩쓸었다 또 지난3월에는 영화평론가협회상의 연기상(오염된 자식들)도 받았다.
아역배우출신인 그는 80년『바람불어 좋은 날』로 데뷔한 이래 10여편에 출연했다. 겹치기 출연은 작품에나 배우에게나 다같이 마이너스이기 때문에 거절해 왔다고.
서울산, 외대월남어과 졸업, 아직 미혼이다. <이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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