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 처리사례 수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외무부는 중공여객기 불시착사건이 일어난 5일과 6일 이 사건을 처리 할 국제법의 해석 문제와 하이재킹과 외국의 처리사례수집을 위해 동분서주.
5일 하오 3시쯤 관계당국으로부터 이 사실을 통보 받은 노재원 차관을 비롯해 주무부서원들이 긴급소집 돼 국제법의 해석 문제를 검토해 관계기관에 1차 통보.
관계국제협약을 검토한 한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하이재킹이 분명하므로 납치범을 인도하느냐, 국내재판에 회부하느냐 만 남은 것 같다면서 우리의 주권 행사의 문제이므로 우리가 먼저 중공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 필요성은 없는 것 같다고 분석.
다른 관계자는 정치적 망명자에 대한 인권차원의 배려나 국제관례가 이번 경우 적용될 것인가의 문제에 대해선『아직은 잘 모르겠다』고 답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