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독살 김연주씨 거액 빚 쓴 곳 안 밝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서울 을지병원 남편 독살범 김연주씨(37)의 배후관계를 수사중인 경찰은 김씨가 최초의 진술을 번복하는 부분이 많아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캐고있다.
김씨의 진술 번복 부분은▲4천5백 만원정도라고 말했던 빚이 뒤늦게 1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고 빚의 사용처를 뚜렷이 밝히지 못하고 있고 ▲우유구입처를 처음엔 서울 한강로3가 구멍가게라고 했으나 뒤늦게 신대방동의 미니슈퍼라고 변복 했으며 ▲협박편지를 25일 밤 을지병원화장실에 갖다 두었다고 하나 24시간 동안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 등 의문점이 많다는 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