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말 대역전드라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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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인천=조이권기자·대전·광주=연합】삼미슈퍼스타즈가 9회말 7번 김대진 (김대진)과 8번 최홍석 (최홍석)의 올시즌 첫 랑데부홈런에 이은 6번 이선웅(이선웅)의 역전결승타로 대거 4점을 올려 삼성라이온즈에 8-7로 기적의 역전승을 거두었다.
삼미는 21일 인천구장에서 벌어진 대삼성전에서 9회초까지 7-4로 크케 뒤지다 9회말 홈런2개를 포함한 집중5안타와 사구2개로 믿기어려운 4득점을 올려 7승4패를 기록, 선두를 쾌주하고 있다.
삼성은 이날의 패배로 4연패의 수렁으로 빠지면서 4승1무7패로 최하위에 처져있다.
또 대전경기에서는 OB베어즈가 9번양세종(양세종)의 솔로홈런등 집중5안타로 MBC청룡을 8-2로 대파, 7승6패로 2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광주경기에서는 해태타이거즈가 5타수 5안타의 맹타를 과시한 6번 김성한 (김성한) 의 활약으로 롯데자이언트를 9-2로 꺾고 홈에서 2연승을 올리고 3위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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