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스피드메이트 중국 1호점 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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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가 중국시장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영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SK네트웍스는 27일 중국 상하이 인두(銀都)에 자동차 경정비센터인 스피드메이트 중국 1호점(사진) 열고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중국내 자동차 경정비 사업을 위해 지난달 중국의 자동차 정비장비 생산업체인 위안정(元征)과 합자법인 '상해원정SK자동차서비스유한공사'를 설립했다. 합작 법인은 신차 전시장, 중고차 매장, 자동차용품 판매장, 정비소 등이 한 건물에 들어서는 대형 복합매장 5곳을 포함해 2009년까지 상하이에만 100개의 스피드메이트 매장을 열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또 중국 중차집단(中車集團)과 합자 형태로 베이징에 스피드메이트 사업을 추진중이며 복합주유소를 건설 중인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에도 올해 안에 스피드메이트를 개설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중국 전역에 스피드메이트 매장 1만개를 열 계획이다.

또 SK네트웍스는 23일에는 베이징과 상하이에 캐주얼 패션 브랜드 '아이겐포스트' 중국 1, 2호점을 동시에 열었다. 앞으로 SK네트웍스는 아이겐포스트 매장을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 주요 도시 백화점과 쇼핑몰에 20~30개 정도 열 계획이다.

윤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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