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수준향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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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중앙일보사가 젊고 재능있는 한국의 음악도들이 분발하여 음악실력을 닦을수있는 계기가되고 그들이 세계무대를 향해 발돋움을 할수있는 디딤돌이 되고자 마련한 『중앙음악콩쿠르』제9회 입상자가 결정되었다(본선 18∼19일) 바이얼린과 첼로, 그리고 작곡 피아노 성악으로 나뉘어 격년제로 실시하던것을 올해부터는 매년 5개부문 모두로 확대 실시키로했다.
따라서 그 첫해가되는 올해에는 5개부문총16명의 입상자를 내게되었다.

<바이얼린|국교 1학년때 시작 차분한 여고생|1위 정승혜 17·서울예고3년>
음악을 좋아하는 엄마덕분에 국민학교 2학년때부터 바이얼린을 시작했다는 정양은 차분한 인상의 여고생.
82년10월부터 콩쿠르준비를 시작했는데 『열심히하면 되리라고 생각하며 연습했다』고 한다.
이휘숙교수의 제자.
국민학교 6학년때 교육대콩쿠르 1위, 예원중 2학년때 이화 경기콩쿠르 2위에 입상했다. 80년에는 서울 챔버 오키스트러와 협연.
대학을 졸업한후에는 독일쪽으로 유학을 가고싶다고.
연주가보다는 바이얼린교수가 되는것이 그의 꿈이다.
공인회계사인 정영환씨 (50·서울은평구 신사동5의22)의 1남3녀중 둘째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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