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청담·도곡지구 재건축 심의 통과

서울 송파구 잠실동.신천동.풍납동 일대 잠실아파트 지구 96만3000여㎡의 주거용지 비율은 74.4%에서 69.0%로 낮아진다.

반면 공원.학교 등 도시계획 시설용지의 비율이 20.3%에서 22.5%로 높아진다. 강남구 청담동.삼성동.역삼동.도곡동 일대 청담.도곡 아파트지구 111만여㎡는 주거용지 비율이 74.6%에서 75.5%로 높아진다. 도시계획 시설용지는 21.8%에서 20.7%로 낮아진다.

서울시내 대표적 고밀도 아파트 지역인 이들 지구의 재건축 정비계획이 21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기준 용적률은 두 개 지구 모두 제3종 일반주거지역의 경우 230% 이하로 결정됐다. 그러나 도로.공원 등 공공시설 용지를 더 내놓을 경우 용적률이 최대 250%까지 늘어날 수 있다.

이날 함께 상정됐던 여의도 아파트지구 정비계획은 단지별로 분산된 공원을 한데 모아 조성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에 따라 심의 보류됐다.

신준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