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탑어로 "안녕하십니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전두환대롱령내외는 15일상오 정상회담을 위해 청와대를 방문한 「니메이리」 수단대통령내외를 맞아 『샅라말리꿈』(안녕하십니까)이라고 아랍말로인사를 나눈뒤 소접견실로 자리를 옮겨 잠시 환담.
전대통령이 『수단에서는 무엇을 주식으로 하고 있느냐』고 묻자 「니메이리」 대통령은 『쌀도 먹지만 분식을 많이 하고 있다』며 『식량은 남아 외국에 수출까지 하고있는데 한국에도 밀을수출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
이어 단독 정상회담후 관계장관들도 배석시킨 확대회담에서 전대통령은 『체한중 관계장관및 기업인과 긴밀한 협조아래 훌륭한 방한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했고, 「니메이리」대통령은 『한국의 개발상황과 여러도전을 극복해낸 비결을 배우러 왔는데 각하께서 자상히 얘기해주어 많이 배왔다』고 답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