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론」8, 9일이 고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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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인도 뉴델리에서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열리고 있는 제7차 비동맹 정상회담의 정치선언문에 「한국조망」의 포함여부는 앞으로 2. 3일간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한 외교 소식통은 7일 한국문제는 캄푸체아 대표권 문제등에 가려 아직까지 이 회담의 공식적인 쟁점으로 거론되고 있지는 않지만 북한과 친북한 국가들의 막후책동이 맹렬하다고 말했다.
북한은 3일 외상회담에서 한국문제의 거론을 주장, 일단 이문제를 정치 위원회로 넘겼으며 인도측의 정치 선언문 초안에 빠졌던 「한국조합」을 되살리는 추가 수정문서를 쿠바 등 18개국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등 2개학원 단체의 이름으로 선언문 기초위원회에 4일 공동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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