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만족도 '아마존 1위, 타임워너 꼴찌'

미주중앙

입력

아마존이 전국에서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회사로 평가됐다.

마켓워치가 미시건대학이 발표한 미소비자만족지수(ACSI)를 인용, 3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대형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은 100점 만점에 88점을 획득해 소비자들이 가장 만족스러운 쇼핑을 할 수 있다고 믿는 회사로 뽑혔다.

아마존이 1위에 오르게 된 것은 전자제품부터 식료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갖추고 항상 최저가는 아니지만 비교적 저렴한 가격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신속한 배송,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이 같은 소비자들의 만족도에도 불구하고 아마존은 지난 6월 출시한 스마트폰 파이어폰의 실패와 사업확장으로 인한 실적악화로 주가는 지난해보다 20% 가량 하락했다.

2위는 지난해 1위였던 종합식품회사 H.J. 하인즈(87점)가 차지했으며 초콜릿제조업체 허시와 자동차업체 머세이디스 벤츠가 각각 86점을 획득하며 공동 3위에 올랐다.

반면 케이블 TV회사 타임워너와 컴캐스트는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미소비자만족지수는 미시건대학이 매년 7만명 이상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작성된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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