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별 탈락시켜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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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문교부는 23일 졸업정원제는 모집 단위에 관계없이 학과 단위로 운영토록 전국 대학에 시달했다.
문교부 관계자는 『일부 대학에서는 졸업정원제에 의한 중도탈락 적용 범위 등 운영을 학생 모집 당시 졸업 정원이 책정된 학과 또는 계열·단과대학 등 모집 단위에 따르는 것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다』고 밝히고 『대학학생정원령 제 2조 1항 관계 규정에 따라 모집 단위에 관계없이 학과별로 졸업 정원을 학칙에 규정하고 중도탈락 비율 등은 학과별 정원에 따라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대 23명 탈락>
건국대학교는 23일 졸업정원제에 따라 정원 초과 인원 중 23명을 중도 탈락시켰다.
탈락된 학생은 모두 가정대학으로 ▲가정계열 10 ▲미술계열 6 ▲충주 분교 가정계열 7명이다.

<성균관대는 8명>
성대는 23일 상오 긴급 교무 회의를 열고 졸업정원제에 따른 2학년 학생중 중도 수료자를 8명으로 확정, 해당 학생에게 통보했다.
이는 자연 탈락자를 포함, 졸업정원 초과 인원의 18%에 해당하는 숫자로 중도 수료자 중 여학생이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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