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전자시계 디지틀서 애널로그로 인기 바뀌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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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전자시계에 대안 일본인의 기호가 디지틀(숫자)에서 다시 애널로그(바늘)로 바뀌고 있다.
지난해 일본의 전자시계(쿼츠) 생산량은 7천만개. 애널로그가 3천9백만개. 디지틀은 3천l백만개로 바늘시계가 더 인기다.
애널로그가 디지틀에 비해 우위를 차지한 U턴 현상은 81년에 이어 두번째.
이에 따라 일본시계 업계에 선「디지틀에 대한 애널로그의 우위가 정착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의 원인으로 디지틀의 스위치 등 기능에 대한 일반수요자가 흥미를 잃었으며 가격면에서도 종전에 고가이던 애널로그가 디지틀과 별차없게 된 것 등을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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