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지술 이전|미·일간에 비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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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 AP·로이터=연합】미일 양국은 일본의 고도 기술시장에 대한 미국 기업들의 접근을 확대하고 일본 고도 기술의 대미 수출 충격을 완화하는데 목적을 둔 고도기술 이전에 관한 정부간 입장을 승인했다고 11일 미 상무성이 발표했다.
「맬컴·블드리지」상무장관은 일 정부가 9일 이 협정을 승인했으며 미 정부는 10일 각의에서 이를 승인, 방일 중인「월리엄·브로코」미 무역 특사가 도오꾜(동경)에서 협정 비준서를 교환했다고 말했다.
상무성은 이 협정이 조약의 효력을 갖는 것은 아니지만 정부간 협정으로서의 중요성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협정은 ①고도기술 분야에 있어서 미 기업들의 대일 무역 및 투자기회, 일 정부의 지원을 받는 연구·개발 프로잭트에 대한 접근을 보장하고 ②일본의 업계위주 관행이 양국간 무역에 미치는 영향의 시정을 일 정부에 위임한다는 두 가지 내용을 골자로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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