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포털업계도 한가위 마케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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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3면

▶ 추석에 고향을 찾지 못한 한 가족이 데이콤의 웹하드로 부모님과 친척들에게 보낼 사진과 동영상 카드를 만들고 있다.

통신과 인터넷 포털업계가 다양한 추석맞이 행사를 펼친다. 꼼꼼히 살펴본 뒤 행사에 응모하면 경품을 탈 수도 있고 각종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

◆ 경품행사=하나로텔레콤은 다음달 5일까지 하나포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추석맞이 고객감사 100% 당첨 행사'를 벌인다. 1년 무료 주유권, 김치 냉장고 등이 경품이다.

SK텔레콤은 25일까지 휴대전화의 네이트 버튼을 눌러 무선인터넷에 접속한 뒤 추석맞이 콘텐트인 즉석 게임을 하면 추첨해 미국 여행권, 노트북, 캠코더, MP3플레이어 등을 경품으로 준다. KTF는 30일까지 무선인터넷 '포토툰' 서비스 이용객을 추첨해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용 휴대전화, 소니 PSP 등을 경품으로 준다.

◆ 보너스 행사= 데이콤은 자신이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앨범으로 제작해 카드로 보내는 '아이모리(www.imory.co.kr) 카드 메일 서비스'를 이용하면 문화상품권(2만원권)을 증정한다.

OK캐쉬백을 적립하는 SK텔레콤 이용자들은 추석 연휴 기간 중 **815를 누른 뒤 통화 버튼을 누르면 10~50%의 모바일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KTF와 SK텔레콤은 19일까지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5% 추가 증정 행사를 한다.

◆ 인터넷 무료 오락=하나포스닷컴은 추석연휴 중 이벤트 사이트(enjoyzone. hanafos. com 또는 smszone.hanafos.com)에서 영화 330편, 만화 650편, 무료 문자메시지 100건, 벨소리 1만 건을 무료로 제공한다.

파란은 24일까지 아버지의 젊은 시절 사진을 '블루리본 캠페인'에 올리면 네티즌들의 심사를 거쳐 건강검진권과 넥타이를 경품으로 준다. 네이트닷컴은 1인 미디어 '통'에 한가위 소원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50만원 상당의 추석선물을 보내준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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