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 초청 J축구|한국(2승1패), 내일 태(2승1무)B와 4차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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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방콕=연합】한국 청소년축구팀은 3일밤 방콕 국립경기장에서 거행된 제1회 태국국제청소년축구대회 예선B조 3차전에서 신연호(금호고)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가운데 아라비아반도의 오만을 6-0으로 대파, 2승l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이날 약체 오만을 맞아 월등한 개인기와 날쌘 플레이로 7분부터 8차례의 득점찬스를 맞다가 35분 이기근이 넘겨준 공을 신련호가 치고들어가 GK까지 제치고 강슛, 첫 번째 골을 뽑은후 계속 맹공격에 소나기슛을 퍼부어 33분 이기근, 34분 신연호가 각각 중거리슛으로 두골을 추가했다.
이어 43분에 얻은 페널티킥은 김판근의 실축으로 아깝게 놓쳤으나 후반들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대량득점작전을 펴 5분 이기근, 33분 김삼수, 37분 신련호가 각각 추가골을 넣어 결국 6-0으로 완승했다.
이날 현재 2승1무로 승점 5점인 폴란드와 태국B팀이 B조의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한국은 그뒤를 쫓고 있다. 한국은 5일밤 홈팀인 태국B팀과 예선4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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