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강남구간 개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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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서울교대앞을 잇는 지하철2호선 강남구간(5·5㎞)이 23일 상오10시 개통됐다.
총공사비8백50억원을 들여 착공(78년3월) 4년10개월만에 준공된 강남구간은 80년 개통된 2호선 l단계구간(신설동역∼잠실종합운동강)과 연결, 운행된다.
강남구간에는 삼성·선릉·역삼·교대역등 5개역이 신설됐으며 차량은 평일 러시아워에 7분간격, 휴일과 평상시에는 10분간격으로 운행되며 수송인원은 하루 13만5천명.
특히 강남구간의 역삼역에는 에스컬레이터 12대가 설치됐으며 강남역에는 지하상가(3천6백평)와 휴식공간 색광분수대 화장실 2호선 나머지 구간중 3단계구간인 성수역∼기존1호선 을지로입구역(길이8㎞)사이는 내년6월에, 을지로입구∼문래역∼교대역을 잇는 4단계구간(길이8㎞)은 내년말 각각 개통될 예정.
지하철주요구간의 운임및 소요시간은 별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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