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포 상고(전남) 기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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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제36회 전국아마복싱선수권대회가 22일 동국대체육관에서 각체급결승전을 끌내고 폐막, 라이트플라이급의 김광선(한양공고)등 12개체급의 챔피언을가려냈다.
대한아마복싱연맹은 이날슈퍼헤비급을 제외한 11개체급의 우승자를 제6회 인도네시아대통령배 국제대회(83년l월24∼29일·자카르타)에 파견키로 결정했다.
이번대회에는 제9회뉴델리아시안게임 대표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았으며 라이트플라이급을 제의한 나머지 체급에서는 뚜렷한 유망주가 부각되지 않았다. 이 날 라이트플라이급에서 lm58㎝의 단신 김광선은 박제석(용비)을 맞아 초반부터 매섭게 파고들며 적극공세를 벌여 2회에서 한차례 스탠딩다운을 뺏는등 5-0의 일방적 판정승을 거둬 유망주로 떠올랐다.
김은 지난 11월 핀란드국제대회에 출전, 3차례경기중 두번의 KO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 최우수복서로 뽑혔었다.
또 전남영산포상고는 이번대회에 이춘길(폐더급) 진행범(라이트급)등 2명의 선수를 출전시켜 모두 우승을 거뒤 주목을 끌었다.
영산포상고는 김준원 교장(52)이 복싱에 남달리 관심을 가져 현재 38명의 선수(중13·고25)를 육성하고있다.
이학교출신으로는 프로복서 황충재와 국가대표급 서희종·장재석(밴텀급) 등이 있으며 코치는 전국가대표출신인 천흥배씨(28
◇결승전적(22일·동국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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