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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여왕' 속속 귀국 … 매경 여자오픈 출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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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 30일 새벽 금의환향한 강수연(左)과 이미나가 인천공항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매일경제신문 제공]

미국 LPGA의 여왕들이 대거 개선했다.

세이프웨이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수연(삼성전자)과 캐나다여자오픈을 제패한 이미나가 30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브리티시오픈 우승자인 장정은 이날 오후 한국에 돌아왔고, US오픈 우승자 김주연(KTF)은 31일 귀국한다. 이들은 모두 올해 LPGA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로 2일 제주도 로드랜드 골프장에서 시작되는 로드랜드컵 매경 여자오픈에 출전한다.

강수연은 "이번에 한국에서 2~3개의 대회를 뛰고 미국으로 돌아갈 텐데 이 중 우승컵 한두 개는 가져가고 싶다"고 말했다.

'필드의 패션모델'이라는 별명을 가진 그는 "미국 선수 중 옷 잘 입기로 유명한 나탈리 걸비스가 다가오더니 '얼마 전까지 아스트라 옷을 입더니 요즘은 빈폴을 입네, 강수연의 패션을 우리들도 지켜보고 있다'라며 관심을 갖더라"고 자랑했다.

이미나는 "올해 처음 출전하는 국내대회라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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