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들' 임주환, "조윤희 목욕신, 영화 최고 명장면"…설명만 들어도 '충격'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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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자들 임주환’ ‘기술자들’ ‘조윤희’. [사진 일간스포츠]

영화 ‘기술자들’ 임주환이 조윤희의 목욕신을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임주환은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기술자들' 언론시사회에서 '명장면을 꽂아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윤희 씨가 욕조에서 목욕을 하고 있는 장면이 가장 명장면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집안에서 목욕을 하는 장면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밥도 먹을 수도 있고, 음악을 들을 수도 있는데 굳이 목욕 장면이더라"며 "아마 상업적인 부분 때문에 들어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말을 듣던 고창석도 "조윤희 씨 목욕신이 명장면이 맞다. 다만 아쉬운 것이 있다면 욕조 속 물이 너무 탁했다"고 털어놔 특유의 유머감각을 발휘했다. 임주환은 이번 영화에서 조사장(김영철)의 충신 이실장 역을 맡았다.

한편 '기술자들'은 인천세관에 숨겨진 1500억을 40분 안에 털어야만 하는 범죄 기술자들의 비즈니스를 그린다. 극중 김우빈은 어떤 금고든 척척 열어내는 금고털이 기술자 지혁, 고창석은 김우빈이 설계한 작전에 인력과 장비를 조달하는 인력조달 기술자 구인을 맡았다. 여기에 이현우가 최연소 천재 해커 종배로 힘을 보탰다. 메가폰은 2012년 장편 영화 데뷔작 '공모자들'로 청룡영화제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김홍선 감독이 잡았고,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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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자들 임주환’ ‘기술자들’ ‘조윤희’. [사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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