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전철 3단계 개통, 문산에서 용산까지 한번에 '30분 단축'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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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전철 3단계 개통’. [사진 YTN 화면 캡처]

경의선 전철 3단계 개통 소식이 화제다.

오는 27일부터 경기도 일산에서 서울 강남지역, 경기도 양평지역까지 전철로 이동하기 쉬워진다.

지난 11일 코레일에 따르면 경의선 전철 3단계 용산∼공덕 구간 2.5㎞가 27일 전면 개통된다.

용산∼공덕 구간 직접 연결 개통으로 인해 경의선과 중앙선 전철을 상호 연장 운행하게 됐다.

이에 용산역에서는 환승 없이 하나의 노선처럼 이용할 수 있다.

경의선과 중앙선 전철이 상호 연장운행돼 환승 없이 경기도 파주시 문산에서 양평군 용문까지 전철로 한번에 오갈 수 있게 된 것이다. 경의선과 중앙선 직결운행으로 문산에서 용문까지 이동시간이 기존에 비해 30여 분 단축된다.

특히 경의선 일산 방면에서 강남 방면으로 이동할 때 4호선 이촌역, 3호선 옥수역, 분당선 왕십리역에서 갈아타기 쉬워져 이동시간 단축 및 환승편의가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경의선과 중앙선 직결운행으로 이용객의 이동편의와 시간단축 효과가 커 지역간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탄력적인 열차운행 및 편성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의선은 1단계로 지난 2009년 7월 디지털미디어시티~문산(40.6㎞) 구간을 개통했다. 이어 2012년 12월에는 2단계로 공덕~디지털미디어시티(6.1㎞) 구간을 개통했다.

코레일은 이번 경의선·중앙선 직결운행을 기념키 위해 음악회와 사진 공모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수도권전철 스마트폰 앱 코레일전철톡,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철도고객센터(1544-7788)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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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전철 3단계 개통’. [사진 YTN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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