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016년 통합! “두 공사 부채때문에”…어느 정도길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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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이 2016년 통합된다.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와 5~8호선을 맡은 도시철도공사가 2016년까지 하나로 통합된다.

서울시는 서울지하철 2016년 통합을 다룬 ‘지하철 통합혁신 추진안’을 10일 발표했다.

서울시의 발표에 따르면 경영·기획 업무를 시작으로 관제와 역무, 기술인력까지 점진적으로 통합해 나간다. 서울시는 “양 공사의 중복업무를 정리하고 인력을 재편하되 인위적인 인력 감축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이사제’와 ‘경영협의회’ 등 노동자의 경영 참여를 돕는 장치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고령화에 따른 무임승차 증가, 무료 환승제 도입 등으로 두 공사의 부채가 모두 4조 6000억원이 넘는 등 조직의 혁신 필요성이 높아져 이번 혁신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서울지하철 2016년 통합’[사진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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