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례품증정 찬반 갈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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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김정례보사부장관은 가정의례준칙의 개정을 놓고 여론이 엇갈리자 『앞으로 2∼3개월 더 여론을 수렴하는등 충분한 검토를 한뒤 개정시안을 만들도록 하라』고 관계국장에게 지시.
김장관은 『가정의례준칙은 전국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문제로 일부 실효성없는 법규를 그대로 둔다는 것은 옳지 않은일이므로 신중한 검토를 거친뒤 합리적인 개선책을 마련토록 해야한다』고 강조.
한편 보사부가 실시한 여론조사및 가정의례준칙 심의위원회 간담회결과 상례때 음식물 접대와 굴건제복을 불허하는 현행제도가 좋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고있으나 혼례와 회갑때 청첩장을 허용하는 문제와 결혼때 답례품 증점문제에는 찬반이 서로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는 실정.
상례때 조화를 보내는 문제도 제한규정의 철폐를 놓고 의견이 대립되고있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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