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행료인상은 국민을 우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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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건설부는 국회건설위소속의원을 8일 아침 서울P음식점에 초청,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을 사전통보 했으나 야당의원들이 『겨우 국민에게 부담이 가는 것을 미리 알려주느냐』고 반박해 모처럼의 선심이 무색.
야당의원들은 『통행료 수입만 연간8백억원을 올리면서 또 올리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하고 『철도·우편요금인상에 이어 통행료를 평균9·8%나 올린다는 것은 국민을 우롱한 것』이라고 성토.
인상안에 대한 의원들의 반론이 거세자 건설부측은 일단 재검토키로 하고 이날로 예정했던 발표도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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