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럴당 34불선 계속고수 방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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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리야드 AP·SPA=연합】「야마니」사우디아라비아 석유상은 오는19일 빈에서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각료회의에서 원유가를 현 기준가인 배럴당 34달러로 계속 고수하겠다는 의사를 거듭 밝힌 것으로 7일 보도했다.
이 날자 사우디가제트지는 「야마니」석유상이 5일 사우디아라비아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미셸·조베르」프랑스 대외무역상을 전송하는 자리에서『34달러 선을 유지하는 것이 우리의 방침』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또 유가인하를 실시하는 나라들에 대해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하는 한편 북아프리카산 원유의 차등가격을 배럴당 3·80달러 인상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현재의 시장상황으로 보아 그 같은 조처는 합리적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수브로토」인도네시아 광업에너지상도 지난 4일 OPEC의 현 기준가가 고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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