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믹의 뜻, 향기가 좋은 최고급 포도식초…이효리처럼 먹으려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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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믹의 뜻’ [사진 중앙포토DB]

요리에 유용하게 쓰이는 발사믹의 뜻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발사믹(Balsamico)은 이탈리아어로 ‘향기가 좋다’는 뜻으로 향이 좋고 깊은 맛을 지닌 최고급 포도식초를 말한다.

시큼하기만 한 일반 식초와 달리 걸죽하고 단 맛이 나며 노화방지·항암 작용·심장 질환 예방·진통·소화 촉진·당뇨 조절 등 여러가지 효능이 있다. 특히 유기산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고 다이어트에도 좋다. ‘발사믹’이란 이름은 이탈리아 북부 모데나 지방에서 나온 포도품종을 사용하여 그 지방의 전통적 기법으로 만든 식초에만 사용할 수 있다.

발사믹 식초는 단맛이 강한 포도즙을 나무통에 넣은 뒤 목질이 다른 통에 여러 번 옮겨 담아 숙성시킨다. 발사믹 식초는 발사믹의 뜻처럼 향기와 풍미가 좋아지려면 장기간 숙성하는 것이 좋다. 12년 정도에 걸쳐 숙성시키면 강렬하고 농축된 맛을 낸다.

반적으로 발사믹 식초는 샐러드의 드레싱, 생선, 육류 요리용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올리브유에 한 방울 떨어뜨려 빵에 찍어 먹어도 맛이 좋아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는 식전빵과 함께 발사믹 소스가 곁들여 나오는 경우가 많다. 발사믹 식초는 열을 피해 서늘하고 어두운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발사믹의 뜻이 화제가 되자 이효리의 발언도 재조명되고 있다.

이효리는 지난 7월 SBS ‘매직아이’에서 자신의 블로그에서 언급해 화제가 됐던 렌틸콩에 대해 설명했다.

이효리는 “나도 그 때 처음 먹어봤다”며 “처음 먹어본 날 블로그에 올렸는데 화제가 돼서 불티나게 팔렸다고 하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렌틸콩을 삶아서 올리브유에 볶다가 발사믹과 소금을 섞어서 먹는다”고 요리법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발사믹의 뜻, 새콤하다는 뜻인 줄 알았네” “발사믹의 뜻, 향기가 좋다는 말이었구나” “발사믹의 뜻 보니까 빵 찍어 먹고 싶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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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믹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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