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함께' 지상렬-박준금 웨딩마치, "결혼에 한 번 실패한 사람으로서…" 솔직발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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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 함께 지상렬’. [사진 JTBC ‘님과 함께’ 캡처]

 
개그맨 지상렬(44)과 배우 박준금(52)의 결혼식에 배우 안문숙(52)이 축가를 불렀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에서 지상렬과 박준금은 깜짝 결혼식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범수와 안문숙 커플은 지상렬과 박준금 커플을 위한 깜짝 결혼식을 준비했다.

김범수는 결혼식의 사회를 보며 “미래를 축복하고 축하하는 의미의 축가. 안문숙의 축가가 이어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문숙은 태진아의 ‘동반자’를 축가로 불렀고, 박준금과 지상렬은 흥에 겨워 댄스를 선보였다.

안문숙은 “축하한다. 영원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며 지상렬, 박준금 결혼을 축하했다.

이날 지상렬은 박준금에게 직접 쓴 편지를 읽었다.

지상렬은 “‘님과 함께’하면서 ‘나 이거 처음 해 봐’라는 말을 달고 살던 내가 프로포즈를 하고 이벤트라는 것까지 처음 해 본다. 금자기가 날 바꿔놨다”며 박준금을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지상렬은 “처음 ‘님과 함께’한다고 할 때 ‘너 미쳤냐’고, ‘안 어울린다’고 말한 사람들이 이제는 우릴 보면 잘 어울린다고 한다”며 “이제 금자기가 내 인생을 책임져야겠다.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오래 행복하자”는 내용으로 낭독을 마무리했다.

‘님과 함께’ 지상렬의 편지를 들은 박준금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과거 박준금은 개인 인터뷰에서 "나는 결혼생활을 한 번 실패한 사람으로서 다시 또 웨딩드레스를 입는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다"며 "그런 시간을 갖게 된 게 나에게는 남들보다는 더 의미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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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 함께 지상렬’ [사진 JTBC 님과 함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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