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천감독 선임 MBC구단과 연봉인상 타결 안돼 후임 어우홍씨 내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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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프로야구 MBC청룡의 감독겸 선수인 백인천(39)이 26일자로 청룡유니품을 벗고 자유계약선수가 됐다.
백인천은 올시즌 감독외에 선수로서 좋은 성적을 내어 구단측에 연봉인상을 요구했으나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물러난 것이다.
MBC와 3년간 감독계약을 맺은 백감독은 감독직 도중하차로 2년분의 계약금 1천1백만원을 구단에 반납했으며 선수로는 자유계약선수가되어 다른 구단이 스카우트할 수가 있게 됐다.
한편 MBC는 백감독의 후임으로 제27회 세계아마야구선수권대회 감독으로 한국을 우승으로 이끈 어우홍씨(51)를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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