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018년 1인당 GRDP 3만 달러 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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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강원도는 9일 박근혜 정부의 지역발전정책 실행 계획인 ‘지역 발전 5개년 계획: 강원도 발전 계획’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강원도 발전 계획은 전체 시·군이 공동으로 발전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하고 평창겨울올림픽을 기회 요인으로 활용해 지역 발전을 추진하도록 짜였다.

 강원도 발전 계획은 ‘어메니티(Amenity) 산업 1번지, 세계 속의 생명·건강 허브’를 비전으로 1인당 지역 내 총생산(GRDP) 3만 달러 달성, 글로벌 인재 350명 육성, 문화도시 3∼5개 및 문화마을 10개 조성, 응급의료기관 법적 기준 80% 충족 등이 목표다. 이를 위해 ▶지역행복생활권 활성화 ▶지역 일자리 창출 ▶교육 여건 개선 ▶지역문화 육성 ▶복지 의료체계 개선 등 5대 분야 194개 단위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에는 2018년까지 국비 7조3113억원(44.8%)과 지방비 1조6891억원(10.3%), 민자 7조3060억원(44.9%) 등 모두 16조364억원을 투자한다.

 강원도는 발전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강원도 생활권 발전협의회’와 이를 실무적으로 지원할 ‘강원도 생활권 발전기획단’을 설치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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