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브연구』창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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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전문학술지의 창간이 활발하다. 한국외국어대 소련 및 동구문제연구소(소장강흥주)는 최근 소련 및 동구제국의 경치·경제·사회·문화등 제반문제를 포괄적으로 다룰「슬라브연구」를 창간했다.
「슬라브」란 용어는 원래 러시아인을 가리키는 말처럼 통용되어 왔으나 현재는 소련 및 동구제국의 거주민을 통칭하는 개념으로 사용되는 게 세계적인 추세라고. 강소강은『지난 년 연구소가 문을 연 이래 연구총서9집. 소련총감3권등을 발간했으나 정기간행물이 없던 중 이번 「슬라브연구」의 창간으로 이 지역연구에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창간호에는▲제2차세계대전기의 폴란드 문제(이철)▲소비에트문학의 이론과 실제 (이종진)등 6편의 논문을 싣고 있다. 사륙배판, 93페이지.
한편 고려대민족문화연구소(소장 홍일식)도 새로운 학술지 「영토문제연구」창간작업으로 바쁘다.
올해안에 선보일 이 학술지는 이 연구소가 통일과 민족사의 앞날에 대비한 학문적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81년4월에 설치한 영토문제연구실의 기관지.
영토문제 관계논문만을 수록할 예정이며 크라운판 3백페이지 정도의 분량이 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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