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60대 한인 여성, 룸메이트에 피살

미주중앙

입력

메릴랜드에서 60대 한인 여성이 룸메이트에게 피살됐다.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국은 2일 오전 10 씨쯤 록스빌시 올드 조지타운 로드에 있는 '노스 베데스다 콘도'에서 한인 정 박(67)씨를 칼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박씨의 룸메이트인 리타 샌더스-캠프필드(53)를 3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박씨의 딸이 "엄마와 연락이 닿지않는다"며 콘도 매니저에게 확인을 요청하면서 밝혀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용의자인 샌더스-캠프필드가 숨진 박씨를 '악마(Evil)'로 표현한 일기장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샌더스-캠프필드는 1급 살인혐의로 체포됐다.

구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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