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죠앤 친오빠 이승현, 동생 향한 추모글…"안타까운 남매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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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수 고(故) 죠앤(본명 이연지)의 친오빠 이승현(30)이 동생을 향한 추모글을 남겼다.

지난 3일 이승현은 자신의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너의 오빠로 산 26년간 아름답고 기적 같은 시간을 줘서 고맙다”며 “너는 신이 내려주신 선물이다”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어 “너를 많이 그리워할 거야. 사랑해, 언제까지나”고 덧붙였다.

故 죠앤의 친오빠 이승현은 그룹 테이크 출신 배우로 중화권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후 죠앤의 친오빠 이승현은 9월 중국 여배우 치웨이와 결혼해 현지에서 머물고 있다.

故 죠앤은 미국 태생으로 2001년 작곡가 김형석에게 발탁돼 ‘햇살 좋은 날’로 가수계에 데뷔했다. 2002년에는 SBS 시트콤 ‘오렌지’로 연기에 도전하며 출중한 실력과 귀여운 이미지로 ‘제2의 보아’라고 불리기도 했다.

2012년에는 Mnet ‘슈퍼스타K4’에 출연해 한국에서 다시 활동하고 싶다는 포부를 보이기도 했지만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지 못하고 탈락했다. 이후 故죠앤은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최근까지 물류회사에서 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故 죠앤은 지난달 26일 미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뒤 혼수상태에 빠져 치료를 받았지만 2일 숨을 거뒀다. 향년 26세.

온라인 중앙일보
‘죠앤 친오빠 이승현’ [사진 Mnet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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