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백70건 불합격·반려조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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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공륜이 지난 1월부터 9월말 현재까지 심의할 각종 공연물은 2만5천8백50건이며 이가운데 1천6백89건이 수정·제작 또는 제한 합격되었고 8백70건이 불합격 또는 반려되었다.
공륜의 집계에 의거, 이를 내용별로 보면 영화가 총1백3건중 3건이 불합격되고 71건이 제한 합격되었으며 무수정합격은 29편이다. 영화의 경우 결국 3분의2이상이 제한 합격되었는데 방화가 외화보다 제한합격률이 높은것이 특색.
연극등 무대공연물은 8백70건중 개작2, 반려1편등 3편을 제외하고는 모두 통과된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요는 개작이나 반려등 규제율이 점차 줄어들고있어 전체 심의물 2만1천1백23건중 1·8%인 3백60건만이 규제조치를 받았다.
반면 비디오테이프는 종교선전물을 제외한 상업물의 경우 창작물이 거의 없고 복사물 일변도인데 규제된것은 한건도없다.
영화광고는 1천60건 심의중 40%가 넘는 4백26건이 수정 또는 반려되었으나 광고내용은 점차 순화되고 있다는게 담당자의 말이다.
지난달부터 노동부로 이관된 해외출연자 실연심사는 그동안 2천4백12건을 실시, 7백48건이 불합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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