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토트넘에 3-0 완승…'드록신' 드로그바, 1골 1도움 기록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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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가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드록신’ 디디에 드로그바(36)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4일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4-201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홈경기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첼시는 올 시즌 개막 이후 11승3무로 무패행진을 14경기까지 늘렸고, 승점 36으로 맨체스터시티(30점)를 제치고 단독 선두를 지켰다.

이날 승리의 주인공은 드로그바였다. 이날 주전 스트라이커 디에고 코스타(26)가 경고누적으로 빠졌으나 드로그바가 선발로 출전해 공백을 메웠다.

첼시는 무득점으로 맞선 전반 19분 드로그바와 에당 아자르(23)의 2대 1 패스 한방으로 토트넘에 일격을 가했다. 아자르는 페널티지역 중앙에 있는 드로그바에게 패스를 건넸고 드로그바는 바로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리턴패스를 내줬다. 노마크 찬스를 잡은 아자르는 지체 없이 강슛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3분 뒤에 아자르의 패스를 받은 드로그바는 침착한 마무리로 순식간에 2대0을 만들었다. 드로그바는 전반 21분 오스카(23)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에 침투해 수비수를 따돌리고 추가골을 뽑았다. 전반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대활약을 한 드로그바는 후반 22분 로익 레미(27)와 교체됐다. 후반 28분 레미는 세사르 아스필리 쿠에타(25)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터트렸다.

이 경기로 인해 첼시는 리그 7연승과 함께 올 시즌 개막 후 14경기 연속 무패(11승3무·승점 36)를 거뒀으며, 2위 맨시티(승점 30)와의 격차를 유지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한편 맨체스터시티는 선덜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두 골에 도움 하나를 더한 세르히오 아게로(26)를 앞세워 4-1 완승을 거뒀다. 아게로는 올 시즌 14골을 쌓아 득점 경쟁에서 2위 코스타(11골)와의 격차를 벌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아스널은 사우샘프턴과의 홈경기에서 알렉시스 산체스(25)가 후반 44분에 결승골을 터뜨려 1-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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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토트넘’ [사진 첼시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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