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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한파 중부엔 첫얼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이상한파가 몰아닥쳐 전국이 가을속의 겨울날씨를 보이고있다. 상강이자 일요일인 24일 새벽부터 기온이 급강하 이날아침 서울지방엔 예년에 비해 4일 리 첫얼음이 얼었고 25일 아침엔 기온이 더 떨어져 대관령의 영하 9.9도를 비롯, 서울의 영하1·1도등 충청이북지방이 모두 영하권에 휩싸였다. 또 제주도 한라산과 학능도엔 예년에 비해 1주일이나 빨리 2∼3㎝가량의 첫눈이 내렸고, 향노봉(영하11도)을 비롯한 전방고지는 영하10도안팎의 혹한을 기록했다. 이같은 기온은 평년에 비해 6∼10도가 낮은 것으로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자 시민들은 모두 두툼한 겨울옷을 꺼내입었다.
중앙기상대는 이번 이상한파는 몽고지방에 자리잡고 있는 차고 건조한 대륙성 고기압영향으로 찬공기가 우리나라 전역을 뒤덮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25일 하오부터는 차차 풀리기 시작, 26일은 아침 최저 영하2도 10도, 낮최고 12∼17도의 분포가 되겠으나 27일까지는 여전히 예년보다 3∼4도가 낮은 쌀쌀한 날씨가 되겠다고 말했다.
25일 아침 각지방의 최저기온은 다음과같다. (단위의=섭씨·도)
▲울=영하 1·1 ▲인천영하 0·6 ▲수원=영3·6 ▲춘천=영하 5·4 ▲대관령=영하 9·9 ▲서산=영하l·5 ▲대전=영하2·9 ▲청주=영하4·3 ▲전주=영하l·6 ▲광주=3·3 ▲제주=10·1 ▲대구=0·2 ▲금산=2·0 ▲백학산=영하 8 ▲대성산=영하 8 ▲적근산=영하 7 ▲백석산=영하9 ▲향노봉=영하 11 ▲화악산=영하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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