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앤의 스승' 김형석 "좀 더 보듬어주지 못해 미안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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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앤 애도'

'조앤 사망' '죠앤 애도'

가수 죠앤(26·이연지)이 미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도 슬픔에 잠겼다.

죠앤은 지난달 26일(미국시간)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다 지난 2일 숨을 거뒀다.

죠앤은 한국에서 지난 2001년 작곡가 김형석에게 발탁돼 ‘햇살 좋은 날’이란 노래로 데뷔한 바 있다. 당시 13세였던 죠앤은 순수하고 깜찍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죠앤의 스승인, 작곡가 김형석(48)도 트위터에 애도를 표했다. 김형석은 “아직도 길을 찾고 있었을텐데 좀 더 보듬어 주지 못했던 미안함이 아픔으로 가슴에 박힙니다."며 "미소가 예쁘고 착한. 여지껏 제가 본중 가장 재능이 넘쳤던 아이였습니다. 잘가 죠엔. 그곳에서 편히쉬렴. 사랑한다” 고 글을 남겼다. 김형석은 2001년 죠앤을 가요계에 데뷔시킨 장본인이다.

또 나인뮤지스 현아도 자신의 트위터에 가수 죠앤이 부른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아이 턴 투 유(I turn to you)’ 영상을 링크하며 애도를 표했다. 현아는 “몇 년 전 작곡가 김형석 선생님이 보여준 이 영상으로 다시 한 번 가수의 꿈을 굳게 다졌던 기억이 납니다”고 전했다.

그룹 쥬얼리의 하주연도 트위터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릴 때부터 노래 좋아했었는데. 참 마음이 아프네요”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고인의 장례식은 미국 현지에서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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