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은 '요술쟁이 숨긴 연예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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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나영(26)이 요술쟁이 연예인 1위에 뽑혔다. 니콜 키드만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그녀는 요술쟁이'가 국내 개봉에 앞서 인터넷 사이트에서 진행중인 '요술쟁이임을 숨기고 있을 것 같은 연예인' 설문에서 밝혀진 것. 이나영은 CF에서의 깨끗하고 순수한 이미지와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 '아일랜드', 영화 '아는여자' 등을 통해 보여준 느린 행동과 말투, 상식을 깨는 엉뚱함 등의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톱스타. 그런 그녀의 모습이 '그녀는 요술쟁이'에서 니콜 키드만이 분한 마법과 주문을 거부하고, 인간 세상에 내려와 적응하는 사랑스러운 이자벨과 같다고 뽑힌 것으로 분석된다. 이나영을 한국의 요술쟁이로 지지한 네티즌들 "신비한 분위기를 가진 배우다" "아직 현실세계 적응 중이기 때문에 그런 느린 말투를 보이는 것이다"라는 등의 이색 평을 내놓기도 했다. 그 외에 네티즌으로부터 '요술쟁이의 변신'이란 의심을 받은 여배우로는 완벽한 몸매는 기본, CF와 영화를 통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 영화인이 사랑하는 배우 전지현이 145명의 지지를 얻어 2위(25%)를 차지했다. 시청률 50%를 뛰어넘으며 대한민국 삼순이 신드롬을 일으킨 김선아, 천사 같은 외모에 '마녀'라 불리우는 '친절한 금자씨'의 히로인 이영애, 컴백설이 나오고 있는 심은하가 '은퇴라는 이름으로 잠시 인간세계를 떠난 것이 아닐까'라는 이유로 적지 않은 지지를 받으며 상위권에 랭크되었다. 장태용 기자 기사제공: 고뉴스(http://www.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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