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 In&Out 레저] '단 둘이 짜릿한 수영' 푸껫 풀 빌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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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빌라(pool villa). 수영장 딸린 독채 빌라를 일컫는 말이다. 4~5년 전만 해도 몇몇만이 누리던 이 호사스러운 풀 빌라가 요즘엔 신혼여행 1순위다. 간섭받기 싫어하는 젊은이들의 트렌드와 맞물려 허니문에도 럭셔리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태국 푸껫 라구나 단지 내의 반얀트리 리조트. 세계 곳곳에서 불고 있는 '풀 빌라 붐'을 만들어 낸 진앙지가 바로 이곳이다. 태국식 담장으로 둘러싸인 빌라는 작은 것이 50평, 큰 것은 170평이 넘는다. 재스민 향 가득한 거실문을 열면 바로 수영장(3m×9m.사진)이다. 반얀트리의 자랑거리는 다양한 스파 프로그램이다. 대체로 1분에 1달러 정도며, 30분에서 7시간짜리까지 30여 종류가 있다.

푸껫은 쓰나미 흔적이 모두 지워졌지만 관광객은 예전만 못하다. 그 때문에 대접을 제대로 받을 수 있다. 11월 말까지 반얀트리 푸껫에서는 특별 고객 행사를 벌인다. 3박을 하면 마지막 날 숙박비는 무료다. 90분짜리 스파도 공짜다. 또한 한국인 스태프가 있어 급할 때 요긴하다. 문의 아일랜드 마케팅(www.islandmarketing.co.kr) 02-752-5959.

푸껫(태국)=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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