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기간거쳐 생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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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그리고 40일간의 성별기간을 거쳐 결혼생활에 들어간다. 40일 성별의 의미는 『결혼 적령기에 도달하여 신혼부부가 된후 이상상대를 옆에 두고도 정성과 거룩함을 깨트리지 않기 위하여 불길같은 욕밍을 진리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효성과 충성으로서 바꾸면서 온갖 시험을 이기고나서야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귀한 자녀를 갖게 된다』는 것.
이번 결혼식에 참석한 커플중에는 흑인과 백인, 백인과 황인, 황인과 흑인등의 커플이 강당수 차지한다. 이들은 자의에 의해서 서로 인종이 다른 배우자를 선택한 것. 특히 지난7월1일에 미국에서 거행된 합동결혼식때는 한 신부는 『나에게 주어진 사랑은 가장 약하고 소외당하는 이를 위하여 주는것이 참사랑이다』고 생각 흑인과 결혼했다. 이러한 국제결혼을 통해 『하나의 인류가족』을 현실로 실현시키고 있다. 또한 서울하계교회 이유수(32)씨 집안은 6형제가 참석 주위의 축복을 독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세계에서 모여온 신랑신부들은 합동결혼식을 한국에서 올리는 동안 독립기념관 건립 성금이 모금되고 있음을 기회로 삼아 자진해서모금 한 성금을 보도기관에 기탁한다. 이 금액은 결혼비와 체재비를 절약한 것이라한다.
신랑신부는 결혼비용으로 1인당 25만원을 실행위윈회에 납부했고, 납부한 비용으로 반지, 예식장, 신혼여행, 숙박비 일체를 부담해 주고 있어 간소한 결혼식으로 치뤄진다고 좋아라했다. 특히 생활이 어려운 이는 교회제직회에서 도움을 주어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이 서로 돕는 신앙 공동체임을 느낄 수 있다고 간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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