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7대 지도부 출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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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7대 지도부 선거에 단독출마한 유지현 위원장-최권종 수석부위원장–한미정 사무처장 후보가 당선돼 2017년까지 3년간 보건의료노조를 이끌게 됐다.

1일 보건의료 노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틀 간 전조합원 직접투표로 치러진 보건의료노조 7대 지도부 선거에서 “현장에서 길을 찾고, 미래를 준비하라”는 슬로건으로 단독출마한 유지현 위원장 – 최권종 수석부위원장 – 한미정 사무처장 후보가 전체 조합원 4만1056명 중 2만8698명 투표(투표율 69.9%)에 찬성 2만6896명(찬성률 93.7%)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당선됐다.

유지현 위원장은 1998년 “산별노조에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준 조합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보건의료인력지원특별법 제정, 공공병원 발전전략 추진 보건의료정책연구소 설립 준비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열정적으로 임할 것”이라 말했다.유지현 위원장은 1998년 보건의료노조가 산별노조를 건설한 이래 첫 연임에 성공했다.

이번 지도부는 향후 우선 추진할 3대 공약과 함께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업과 정책수립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건의료노조 7대 지도부 선거와 동시에 진행된 지역본부장 선거에서는 ▲정복용 강원지역본부장 ▲전종덕 광전지역본부장 ▲백소영 경기지역본부장 ▲김성남 대충지역본부장 후보 ▲윤영규 부산지역본부장 ▲김숙영 서울지역본부장 ▲이준용 인부천지역본부장 ▲박정원 전북지역본부장이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과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은 2015년 1월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간접선거로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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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life@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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