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열렬한 사랑 고맙지만’ 코미디언 영결식서 소란피운 남성 팬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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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애니메이션 제작 회사 텔레비자(Televisa) 멕시코시티 본사 앞에서 29일(이하 현지시간) 한 남성이 ‘엘 채플린 콜로라도(El Chapulin Colorado)’ 복장을 하고 공중제비를 선보였다. 멕시코 유명 코미디언 로버트 고메즈 볼라뇨스의 영결식이 진행되기 앞서 영구차를 기다리던 당시 이 남성은 소란을 피워 관계자들에게 쫓겨났다.

1970년대 멕시코 TV 프로그램에서 얼빠진 슈퍼영웅인 ‘엘 채플린 콜로라도’를 연기해 인기를 누린 코미디언 볼라뇨스는 어린이 만화영화 ‘엘 채보 델 오초(El Chavo del Ocho)’를 제작하기도 했다. 1971년부터 1992년까지 텔레비자에서 방송된 이 시트콤은 2006년부터 시즌1을 시작으로 2013년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28일 85세 나이로 눈을 감은 볼라뇨스의 공개 장례식은 오는 30일 아즈테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AP=뉴시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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