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촌 1만평씩|10개 농공지구육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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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경제기획원은 농외소득증대를 위해 전국농촌에 10개 농공지구(농촌지역공업개발촉진지구)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경제기획원은 25일 열린 월간경제동향에서 이같이 보고하고 내년중에 1만평 규모의 10개 농공지구를 골라 그 지역실정에 맞는 각종 농산물가공공장을 4∼5개정로씩 세워 적극적인 세제 및 금융지원을 해나가기로 했다.
기존새마을공장도 같은 혜택이 주어지나 신규설립은 금지된다.
한편 농가 10가구 이상이 공동참여해서 지역특유의 농어촌부업단지를 육성해나가겠으며 이를 위해 금년에 30억원, 내년중에 80억원의 자금지원을 하겠다고 보고했다.
또 이렇게 생산된 제품이 제값을 받고 팔수 있도록 농가공산품판매센터를 도시에 설립할 계획이다.
1차적으로 내년중에 서울에 설립되는 농가공산품판매센터의 자본금은 정부출연 30억원, 민간경제단체 20억원 등 모두 50억원이며 민간베이스로 운용토록 할 방침이다. 경제기획원은 이같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농가소득개발위원회(위원장 경제기획원차관)를 설치하고 내년봄에 농가소득원 개발촉진법을 제정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최근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농가소득증대방안은 ①지난번 농수산무가 발표한 복합영농 ②농공지구선정 ③부업단지육성 등으로 요약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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