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유지 적자 늘어 법정관리 들어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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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최대비누메이커인 동산유지가 24일자로 부산지방법원으로부터 회사재산 보전처분결정을 받고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동산유지는 80년에 9억8천만원의 결손을 낸 이후 계속 적자경영을 해왔으며 금년상반기에도 13억6천만원의 적자를 냈다.
동산유지는 주거래은행인 서울, 신탁은행 등에 약 1백억원의 부채가 있다.
동산유지는 최근 몇년간 경쟁관계에 있는 다른 비누메이커들이 급성장함에 따라 무리한 출혈경쟁을 해온데다 식용유제조에 손을 댄 것이 실패, 심한 경영압박을 받아왔다.
★…낚시 등 레저보험에 이어 자전거보험이 새로 개발돼 내달부터 시판된다.
안국화재는 날로 증가하는 자전거인구의 사고에 대비해 자신이 타고가다 다쳤거나 남을 다치게 한 경우 또는 자전거를 잃어버리거나 망가뜨린 경우 이를 보상해주는 자전거보험을 새로 개발했다.
이 보험은 연간 2천9백30원을 지불하면 자전거사고로 피보험자가 사망하거나 후유장애가 있을 경우 최고 1천만원까지, 남에게 피해를 입혔을 때 최고 1백만원까지 보상해주며 자전거를 분실하거나 망가졌을 경우는 1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가 있다.
★…아르헨티나 앞바다에서 잡힌 오징어가 시판되기 시작하자 동해안의 오징어잡이 선주들은 오징어값 하락을 크게 우려하고있다.
27일 수산청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와의 합작으로 현지에서 잡은 오징어의 일부를 연간 1천t씩 국내 시판키로 했다는 것.
이에따라 지난14일 서울수산시장에서는 1만짝(80t)의 아르헨티나산 오징어가 팔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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