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세인트 루이스 심포니 첼로 수석주자 대니얼 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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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첼리스트 대니얼 리(한국명 이상화.25)가 창단 125주년을 맞는 세인트 루이스 심포니(음악감독 데이비드 로버트슨)의 첼로 수석주자로 최근 선임됐다. 계약기간은 2005~2006년 시즌부터이고, 첫 연주는 9월 23일로 예정돼 있다. 미국 시애틀 태생으로 여섯 살 때부터 첼로를 공부한 그는 1994년 런던 위그모어홀 독주회로 세계 무대에 데뷔했다. 커티스 음대에서 첼로의 거장 로스트로포비치 등을 사사했으며 세계 굴지의 음반사인 데카 레이블에서 브람스 소나타집 등 2장의 음반을 냈다. 2000년에는 난파음악상과 에이버리 피셔 그랜트상을 받았다. 최근 뉴 잉글랜드 음악원의 아티스트 디플롬 과정을 마쳤고 2004~2005년 시즌에 샌디에이고 심포니의 첼로 수석 주자를 지냈다.

이장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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