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승의첫관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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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세계야구 한국-캐나다
(11일하오3시·잠실구장)캐나다전은 최종일 대일본전(14일 하오6시30분)과 함께 한국으로서는 꼭 이겨야할 명제가 걸린 일전. 우승의 첫 관문이기 때문이다.
한국이 수비중심의 야구를 하는데 비해 캐나다는 타격을 바탕으로한 공격적인 야구를 펼쳐 투수기용의 용병이 가장 중요하다.
팀타율에서는 한국이 2할9푼3리, 캐나다가 3할3푼2리로 한국이 뒤지지만 수비면에서는 한국이 완벽을 기하고 있는데 비해 캐나다는 실책11개를 기특하고있다.
한국은 에이스가된 선동열이 대미국·대자유중국전에서 완투, 비록 이틀을 쉬었다고하여 다시 등판시켜야하느냐가 고민.
선동렬을 안쓴다면 김시진·최동원·천수균·오영일중에 누구를 선발로 기용하느냐가 초점이다.
타력에서도 한국은 이해창·장효조·김재박등 노장들이 제몫을 해주고 있고 신인 한대화가 기염을 토하고 있으나 심재원·유두열·김진우등 5번에서 8번까지가 무기력해 타선의 연결에 취약점을 안고있기도 하다.
캐나다는 홈런 (3개) 타점(10개)에서 1위인 1루수 6번「벌티튜드」가 맹타를 보일지가 또한 관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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