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주연속 우승 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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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골퍼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대회의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들은 오는 9일(한국시간)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노스 오거스타의 마운트 빈티지 플랜테이션 골프장(파72.5천7백52m)에서 개막하는 아사히 료쿠켄 인터내셔널 챔피언십(총상금 1백30만달러)에 14명이 출전, 또 한번 우승 사냥에 나선다. 이번 대회에 주목해 봐야 할 선수로는 김미현(26.KTF)과 한희원(25.휠라코리아)이다.

김미현은 미켈롭 라이트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선전, 5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달 열린 나비스코 챔피언십 때 다쳤던 발목이 완쾌된데다 미국 동남부 골프장의 경우 그린이 작기 때문에 정교한 샷을 날리는 김미현에게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희원도 아직 우승컵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기록 면에서는 초강세다. 정교한 아이언샷이 주무기인 한희원은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76.5%)에 이어 그린 적중률이 2위(74.7% )며, 평균 타수에서도 9위(70.40)를 달리고 있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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