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총무 만찬에|전대통령 참석 연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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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오타와=김옥주 특파원】전두환 대통령은 30일 저녁(한국시간 31일 상오) 『이번 캐나다 순방이 이미 확고해진 양국관계를 더욱 심화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고 『태평양을 사이에 둔 양국 간의 협력은 여타 연안국에 좋은 모범이 되어 위대한 태평양시대 건설에 크게 공헌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전대통령은 이날「슈라이어」총독이 주최한 공식만찬에 참석, 만찬답사를 통해 『에너지 자원이 빈약한 우리로서는 캐나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대통령 내외는 이에 앞서 이날 하오 외무성에서 「트뤼도」수상이 주최한 리셉션에 참석했다.
리셉션에는 우리측에서 공식수행원 전원과 수행 경제인, 캐나다 측에서 정부·의회·재계지도자 등 모두 3백 50여명이 참석했다.
전대통령은 또「트뤼도」수상과의 정상회담을 끝낸 후 이날 낮 「트뤼도」수상이 관저에서 베푼 오찬에도 참석하고, 숙소인 총독관저 리셉션 룸에서 「슈라이어」 총독내외와 함께 20여명의 주 캐나다 각 국 대사 내외를 접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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