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에 출연한 홍찬미에 대해 양현석과 유희열의 심사평이 첨예하게 대립했다.
23일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에서는 홍찬미가 자작곡을 선보였다.
양현석은 “홍찬미 양은 계속 도입부를 반복하고 있다. 처음엔 좋은데 20초 듣다 보면 다음 거 언제 나올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스타일은 좋지만 지루하다. 4분이란 노래를 끌고가기엔 단점이 있다”고 혹평했다.
하지만 유희열은 “홍찬미가 노래하는 스타일과 노래, 좋아하는 음악은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조언을 잘 들어야 한다”며 “하지만 굳이 따르라고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난 좋다. 수줍고 소박하고 구름 위를 흘러가는 듯한 노래도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양현석은 “그런 노래를 콘서트에서 20곡을 듣는다고 생각해봐라”고 유희열에게 지적했다.
유희열은 “우리 회사 루시드폴도 그렇게 노래 부른다. 속삭이는 얘기를 듣고 싶어서 기다리는 분들도 많다”며 반대의 의견을 냈다. 이후 유희열은 “내 와일드카드를 여기에 쓰겠다”고 홍찬미를 다음 라운드 진출자로 뽑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홍찬미’ [사진 SBS ‘K팝스타’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