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 4명이 주부 등 폭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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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12일 상오10시쯤 서울대상동 610 국제종합건설 사원용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서울 강남경찰서 정보과 소속 마모순경(38)등 사복형사 4명이 아파트 신축을 반대하려고 몰려나온 이웃 청실아파트 주민 1백여명을 말리다 폭행, 주민 김덕혜씨(49·여·청실아파트 17동 601호)등 4명이 전치 10일의 상처를 입었다.
이들 순경은 주민들이 건설회사 20여명과 실랑이를 벌이자 사진 촬영을 해 주민들이 이에 항의했는데 주먹과 주민들의 양산을 빼앗아 마구 휘둘렀다.
이날 주민들은 국제종합 건설에서 강남사회복지학교의 운동장 부지를 매입해 아파트를 지으려하자 소음과 먼지 등으로 못견디겠다며 항의, 경찰이 집단행위에 대비, 출동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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