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솔미 '음반 활동설' 솔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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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박솔미(27)가 '피아노 삼매경'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박솔미는 최근 서울 논현동의 한 피아노 연습실에서 국내 유명 피아니스트로부터 피아노 교습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단순한 교습이 아닌 피아니스트에게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받고 있는 가운데 1주일에 1~2회 신사동의 녹음실을 찾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음반 작업설'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는 것. 박솔미는 자신에 대한 의혹(?)을 두고 "4살 때부터 치던 피아노를 오랜만에 다시 치는 기분이 처음 MBC 공채에 입사하던 기분과 같다"며 "요즘 피아노를 배우는 이유에 대해서는 말씀 드릴 수 없지만 조만간 많은 분들이 새로운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소속사 케이앤리 엔터테인먼트도 박솔미의 피아노 교습에 대해 "단순히 어릴적 다양한 수상 경력과 피아노에 대한 애착으로 그동안 잠시 접었 두었던 피아노를 다시 시작한 것일 뿐 특별한 이유는 없다."라며 즉답을 회피했다. 일본 유명 연주가 유키 구라모토의 음악을 좋아하는 박솔미는 그의 음악을 연주하기도 하고, 국내 유명 연주가인 이루마와 개인적인 친분과 교류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박솔미의 피아노 실력 또한 수준급이다. 영화 '바람의 전설' 이후 2년여의 공백기를 가져 온 박솔미는 그동안 일본을 수차례 방문하는 가운데, 한때 국내에서는 '연예계 은퇴설'이 나돌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겨울부터 비밀리에 프로젝트를 준비하기 시작한 박솔미는 최근 일본의 유명 화장품 브랜드의 1년 광고 계약을 시작으로 제 5회 광주국제영화제의 홍보대사로 나서는 등 활동을 재개할 움직임이다. 그 동안 공식 활동을 접어둔 박솔미는 "이번 일본 광고 출연과 광주 국제 영화제의 홍보대사의 활동이 2년 6개월 만이다. 그 동안 저를 잊지 않고 관심을 가져 주신 여러 팬들과 지인 분들을 위해서라도 왕성한 활동을 할 것"이라며 성원을 부탁했다. 박솔미는 올 가을 드라마 출연을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예정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자신의 이미지에 맞는다면 주연이든 조연이든 상관하지 않고 자신의 색깔을 만드는 활동에 몰입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박솔미의 한 측근은 "8월중 일본을 방문해 그 동안 준비한 일본 활동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과 한류 배우들이 하지 않은 독특한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시장에서의 왕성한 활동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민재 기자 기사제공: 고뉴스(http://www.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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